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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효과, 플라시보효과(노시보 효과)

withseok 2014. 9. 26. 07:22

피그말리온 효과, 플라시보효과(노시보 효과)

 

원본 : http://blog.daum.net/hypnotherapist/8736803

 

플라시보효과와 노시보와 피그말리온 효과

 

플라시보 효과 ( Placebo effect )

플라시보란,

어떤 약 속에 특정한 유효 성분이 들어있는 것처럼

위장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위약을 뜻한다.

 

플라시보의 어원은 라틴어로

"만족시키는" 또는 "즐겁게 하는" 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고대로부터 상당한 플라시보 효과가 있었다.

사람들은 병이 생기면 부족의 무당을 찾아가 처방을 받았다.

이때 샤먼은 잡신을 쫓는 굿을 하거나

약초를 만들어 주곤 했는데

이때 사용된 약초가 대부분 위약이었다.

 

오랫동안 무당들은

인간의 질병을 치유하는 것은 약이 아니라,

병이 치유된다는 믿음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밤중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소화제를 수면제로 위장하여 주면

그 약을 먹은 환자는

이내 편안하게 잠이 든다든지,

 

열이 나는 환자에게

증류수를 해열제로 위장하여

의사가 직접 주사하면

많은 경우 실제로 열이 내린다고 한다.

 

정신적인 질병이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플라시보 효과를 활용하여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렇게 플라시보 효과는

오늘날까지 의료 행위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 유효율은 약 30%에 이른다고 한다.

 

 

 

노시보 효과 ( Nocebo effect )

노시보란,

적절한 처방이나 약도 정작 환자 본인이 믿지 않고 의구심을 가지면

약을 먹는다 해도 잘 낫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에게 아무 작용이 없는 물질을 주고 " 이것을 먹으면 머리가 아플 것입니다" 할 경우

이것은 먹은 사람이 진짜로 두통을 일으키는 현상이

노시보 ( " 당신을 해칠 것이다" 라는 라틴어) 효과라는 것이다.

어떤 것이 해롭다는 암시 또는 믿음으로 야기되는

부정적인 효과인 노시보는 1990년대 널리 알려졌다.

 

한 청소년 집단의 학생들에게 먼저 식물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 있는지 질문한 후

발진을 일으키는 나무에 심하게 반응한 학생들만 선별하여 눈을 가리고 실험하였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의 한쪽팔에 옻나무를 문지르면서 체스트넛 나무라고 했으며

다른 팔에는 체스트넛 잎을 문지르면서 옻나무라고 말하고 그 반응을 관찰하였다.

몇분 경과 후 옻나무에 노출되었다고 생각되었던

팔에는 군데군데 발진이 생기거나 발갛게 변하는 반응이 일어났다.

반대로 대부분 학생의 경우, 실제 옻나무에는 반응이 없었다.

또는 심장병에 걸리기 쉽다고 믿는 여성이 그렇지 않다고 믿는 여성에 비해

동일한 위험 인자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4배나 높은 것도 노시보 효과의 결과이다.

많은 의사들이 부작용이나 일어날지 모르는 약의 부작용에 대한 " 환자의 예상"이

치료 결과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옛날 키프로스에 한 조각가가 살았답니다.

그의 이름은 피그말리온이었어요.

 

그는 세상의 여자들에게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했고

아무 여자도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사랑할 수 있을 만한

아름답고 사랑스런 여인을 조각하기 시작했지요.

 

 

 

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아주 아름다운 조각품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조각이 완성되고 나서 그는 그만

그 조각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고...

하루종일 그 조각만을 바라보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의 아픔에 시달리던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 여신의 신전(神殿)을 찾아가

자신의 사랑을 이루게 해 달라고 부탁했고...

 

정말 터무니없는 소원이었지요.

그렇게 공허한 소원을 빌고 집으로 돌아온 피그말리온은

슬픔에 젖어서 자신이 만든 조각을 꼭 끌어안았습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안타까워하며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항상 차디차기만 했던 조각이 오늘따라 왠지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너무 놀라 한걸음 뒤로 물러섰고,

잠시 후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습니다.

 

그러자 한 가닥 따스한 기운이 그 조각의 입술을 통해

온 몸으로 스며들더니 체온이 느껴지는 것이었죠.

피그말리온은 기쁨에 넘쳐 그 여인상을 꼭 끌어안았고

잠시 후에는 심장의 고동 소리가 그의 가슴에도 느껴졌습니다.

 

피그말리온은 조각이었던 그 여인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하더군요.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결국

그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을 겁니다.

 

▩ 피그말리온 효과 :

 

칭찬하면 칭찬할수록 더욱 더 잘 하는 동기를 제공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라고 하지요.

교육학에서는 이 보다 더 좋은 교육방법이 없다고도 합니다.

칭찬, 격려, 신뢰, 인정, 애정, 사랑, 긍정, 확신, 믿음이 있는

곳에서는 모든 것이 변화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조각 작품에 혼을 불어넣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