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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Crong의 생각/ㅡㅡ교육.

한글, 교육적 폭력....

한겨례 기사

 : 한글 안 가르치는 교실, 한글 모르는 교실 링크

 

 

위 기사를 읽고 적은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초등학교 1학년 교사 전체를

학부모들이 고발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

무서운 범국가적, 사회적, 교육적 폭력이 아닐까.....

 

 

우리나라에는

엄연히 나라에서 만들어 놓은 교육과정이 존재한다.

그 교육과정의 개정은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에 의거하여 법적효력을 지닌다.

                                                             (읽은 출처 : 링크)

 

교육백년지대계(敎育百年之大計)와 그 의미       (글출처링크)

: 단순히 교육은
  오랜 기간을 요하는 계획이라는
  뜻으로 해석하기 보다

  당위의 의미가 포함된 말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란 말에는  

  교육이란 한 사회 또는 국가의 먼 장래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만큼 중요한 것이므로

  쉽게 다루어서는 안된다 라는

  의미까지도 포함이 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라는 위의 의견에 필자도 동의한다.

 

 

 

 

그런 중요한 교육에서

우리의 언어, 한글, 국어 교육은 어떻게 명시되어 있는지

먼저 살펴보자.

 

                    (출처 : 경기도 교육과정 중 - 초등교육과정) 링크

 

 

 

초보적 국어 능력을 갖춘다!!

 

 

자음과 모음을 구별하여, 한글 자음과 모음의 종류를 알고 그 결합 방식을 파악하게 된다. 간단하고 쉬운 한 글자 낱말부터 시작하여 점차 복잡하고 어려운 글자의 짜임을 익히는 데 초점을 둔다.

 

 

먼저 한글 낱자의 이름과 모양을 차례로 익히고 자연스러운 순서에 따라 쓰도록 하며, 이들 낱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글자를 바르게 쓰고 발음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중략) 기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연필을 바르게 잡고 바른 자세로 낱자와 글자를 쓰는 것은 쓰기의 기초가 된다. 학생들이 여러 형태의 글자를 익히고 글자의 모양과 크기, 쓰는 순서를 고려하여 글자를 정확하고 바르게 쓰도록 지도한다. 1학년 1학기에는 글의 내용을 구성하는 측면보다는 글자를 익혀 정확하게 쓰는 기초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한글 낱자의 복잡성 정도를 고려하여 처음에는 받침이 없는 간단한 글자부터 시작하여 차차 받침이 있는 복잡한 글자를 쓸 수 있도록 한다. 글자를 어느 정도 익히고 난 후에는 친숙하고 쉬운 낱말부터 시작하여 차차 문장을 써 보게 하는데,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낱말이나 간단한 문장을 선택하여 받아쓰게 한다.

 

 

 

여기까지가 법적으로 명시된

1학년 특히 1학년 1학기와 관련된 교육과정 세부내용이다.

 

어디에도

한글 교육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 관련 기초 교육이 완료되어

그 다음을 이어 교육한다는 내용은 없다.

 

즉, 위의 뉴스에서 처럼

교사가 자신은 한글 기초 교육을 시키지 않으면서

부모에게 당당히 한글교육을 가정에서 하라고 말 할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교사 그들이 할 일이다.

 

 

교육계에서

언제나 사교육보다는 공고육이 살아야 한다고

앞으로 말하면서 뒤로는 사교육을 키우는 것

여기서 부터 시작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부모님은

부모 본인이 직접, 혹은 사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겠지만,

 

수월성 교육을 취하는 이런 교육환경에서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입학한 아이들은

대한민국 교육계가 그 아이를

관심 밖의 아이로 내던져 버리는

무서운 범국가적, 사회적, 교육적 폭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한민국 초등학교 1학년 교사 전체를

학부모들이 고발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물론 이것은

교사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닐것이다.

 

옆의 교실에서는

한글 기초교육 다음 과정을 진행하는데

본인만 교육과정에 따른

한글 기초 교육을 한다는 것은

독불장군처럼 보일 것이다.

 

즉, 준법자가 바보가 되는

주객전도의 상황이 만연한 것에서 부터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았나 싶다.

 

 

선행학습금지법처럼

만들어만 놓고, 힘이 없는 법

또다른 일면을 보는 것 같아

씁슬하기만 하다.

선행학습금지법보다 이전의 일이긴 하지만.....

 

 

다른 것도 아닌

한글기초 교육이 이 정도이니

다른 초.중등교육은 보지 않아도

불보듯 뻔한 것이라고

결론 내려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교육은 모든 국민들에게 평등해야 한다.

그런데 평등하지 않다...시작에서 부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