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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리틀 붓다(Little Buddha) 주요장면 - 키아노 리브스 리틀 붓다(Little Buddha) 주요장면 - 키아노 리브스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D6AwXNMAnA&list=PLX1SW93XMxLo7WuCqqEEqGnQqUxvStb6X&index=21 더보기
닻 내림 효과(anchoring effect) 닻 내림 효과(anchoring effect) 닻을 내린 곳에 배가 머물 듯 ‣ 처음 입력된 정보가 정신적인 닻으로 작용해 이후 판단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효과 - 아무 의미 없는 숫자가 제시된다 해도 어떤 것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이 그 숫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현상 닻 내림 효과 사례 ❍ “태평양 연안에서 서식하는 5만 마리의 바닷새를 구하기 위해 매년 기부금을 낼 의향이 있는냐”는 물음 (기준) 5달러를 기부하시겠습니까? ⇢ (응답) 20달러를 기부하겠습니다. (기준) 400달러를 기부하시겠습니까? ⇢ (응답) 145달러를 기부하겠습니다. ➠ 제시된 닻, 즉 기준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임 ❍ 심리학에서나 자주 사용되는 이 효과는 실험실에서 갖는 호기심 차원을 떠나 실생활에서 강력한 영향을 미침 .. 더보기
칼과 손자루 출처 : http://blog.daum.net/morning1182/618 《조주어록》 어느 스님이 일을 하다가 다급히 도반에게 칼을 찾아달라고 했다. 그런데 칼을 찾아온 도반스님이 손자루 쪽이 아니라 서슬이 시퍼런 칼날을 앞으로 불쑥 내밀었다고 한다. 깜짝 놀란 스님이 노여워하며 말했다. 어째 이리도 예의가 없으십니까? 주시려거든 손잡이 쪽으로 돌려 주셔야지요." 그때 도반스님은 말한다. 찾는 것이 칼입니까? 손자루 입니까?" 어떤 순간에도 본질을 놓치지 마라! 지금 서 있는 그 경계를 무섭게 밝히는 촌철살인의 한마디다. 바쁘고 분주한 나날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난리를 치며 찾고 있는 게, 고작 '번듯한 손자루' 였던 것은 아닐까. 칼을 잊은 지 너무 오래다. 더보기
관세음보살과 관세암보살 출처 : http://blog.daum.net/morning1182/618 이제 막 머리를 깍은 두 스님이 티격태격 언쟁을 벌였다. 한 스님은 관세음보살이 맞다고 하고, 다른 스님은 관세암보살이 맞다고 하는 것이 그 시비의 쟁점이었다. 경을 보면 관세음보살이라 써 있고, 노스님의 염불소리를 들어보면 " 관세∼암 보살∼" 하는 듯 하니, 헷갈리기도 하였을 것이다. 급기야 두 스님은 답을 찾아 큰스님을 찾아갔다. 스님, 관세음보살이 맞습니까? 관세암보살이 맞습니까?" 큰 스님은 빙긋 웃으며, 내일 다시 오라고 답을 유보하셨다. 그런데 저녁 무렵, 어둔 밤을 틈타 두 스님은 각자 남몰래 작업에 들어갔다. 한 스님은 국수를 몰래 말아서 큰스님께 공양 올리며 "스님, 관세음보살이 맞죠?" 하고 은근히 부담을 드렸.. 더보기
용담선사와 덕산스님 출처 : http://m.blog.daum.net/585512/14895803 (용담 선사 와 덕산 스님) 중국에 덕산이라는 스님은 자신이 대단한 불교학자임을 자처했는데 그는 남쪽 지방에서 경전을 읽지 않는 선종이 유행한다는 소문을 듣고 화가 나서 마침내 자신이 쓴 책을 한 보따리 싸들고 남쪽지방으로 떠났다 덕산은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며 고승들을 만났지만 모두 시원치 않았다 그러다 용담 선사가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찿아가 금강경을 강해했는데 용담 선사는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그러다 늦도록 장황한 말을 늘어놓은 덕산이 딱하다는 듯 늦었으니 그만 처소로 돌아가시지요 라고 말했다 뜨악하니 발을 걷고 나서는 덕산 앞에 칠흑같은 어둠이 막아섰다 덕산은 되돌아와 용담 선사에게 말했다 밖이 너무 어둡습니다 용담 선사.. 더보기
제나라 재상 안영의 일화 제나라 재상 안영의 일화 출처 :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DRGu&articleno=11261428 중국 제나라의 재상 '안영'이 초나라에 갔을 때입니다. 초나라 대신들이 그를 욕보이기 위해 성문을 걸어잠그고 조그만 성벽 구멍으로 들어오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때 안영이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사람 사는 나라에 왔으면 사람이 지나가는 문으로 들어갈 일이요, 개가 사는 곳에 왔으면 개구멍으로 들어가야지 별 수 있겠느냐." 한번은 초나라 왕이 안영의 면전에서 도둑놈을 끌어다놓고 출신지가 제나라임을 밝히며, 제나라 출신들은 타국에 가서 도둑질을 잘한다고 비꼽니다. 이때 안영이 재치있게 응수합니다. "똑 같은 나무를 심어도 따뜻한 곳에서는 .. 더보기
연계법이란 연계법 석가모님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연계법'이란 어쩌면 시공을 초월한 자아가 없음을 깨닫는 것이다. 더보기
청정심 청정심(淸淨心)이란? 일반적으로는 깨끗한 것만을 청정심이라고 보지만 불법에서는 불구부정(不垢不淨) 즉,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은 것을 청정이라고 합니다. 부정不淨 탔다는, 성스럽지 못해 불길하다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더러운 것(垢), 부정한 것(淨)이 따로 없으므로 불길할 것이 없다고 확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보기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중에서... 나는 이제야 도를 알았다. 명심(冥心)이 있는 사람은 귀와 눈이 마음의 누(累)가 되지 않고, 귀와 눈만을 믿는 자는 보고 듣는 것이 더욱 섬세해져서 갈수록 병이 된다. 지금 내 마부는 말에 밟혀서 뒷 수레에 실려있다. 그래서 결국 말의 재갈을 풀어주고 강물에 떠서 안장위에 무릎을 꼰 채 발을 옹송거리고 앉았다. 한번 떨어지면 강물이다. 그땐 물을 땅이라 생각하고, 물을 옷이라 생각하고, 물을 내 몸이라 생각하고, 물을 내 마음이라 생각하리라. 그렇게 한번 떨어질 각오를 하자 마침내 내귀에는 강물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무릇 아홉번이나 강을 건넜건만 아무 근심없이 자리에서 앉았다 누웠다 그야말로 자유자재한 경지였다. "만물은 그자체로는 빛을내지 못하니 본체는 어둡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예컨데, 어두운 .. 더보기
두 선승 이야기 두 선승의 이야기 옛 중국에 탄산坦山이란 선사가 있었다. 그가 하루는 도반인 선승과 여행을 하던 중 시냇물을 건너게 되었다. 그런데 강 중류에 이르렀을 때 등 뒤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탄산과 선승은 동시에 돌아봤더니 웬 처녀가 물을 건너다 넘어진 것이다. 이에 탄산이 곧 처녀 곁으로 가서 덥석 등에 업고 강을 건넜다. 냇가에 내려놓고 한참을 걸어가는데 선승이 불쑥 탄산에게 물었다. ‘자네는 어째서 청정한 계율을 깨트렸나. 비구는 마땅히 색을 멀리하고 사음을 경계해야 하거늘 여인을 등에 업고 냇가를 건너다니.’그러자 탄산은 무심히 대답했다. ‘아, 그 처녀 말인가. 나는 벌써 등에서 내려놓았는데 자네는 이 먼 길을 걸어오도록 그 처녀를 아직껏 등에 업고 있었단 말인가.’라고…… 최인호의 『길 없는 길.. 더보기
수식관 수식관 호흡시 정신을 코끝에 집중해 숨이 들어올 때는 들어오는 줄 알고 나갈 때는 나가는 줄 알아차리는 집중 수련 방식.(아나빠나) 더보기
우는 아이에게 회초리로 울음을 멎게 하곤 했습니다. 스님이 남긴 교훈 아주 옛날 산골,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 아이가 하나 있었습니다. 아이는 배가 고파 온 종일 우는 게 일이었지요. 아기의 부모는 우는 아이에게 회초리로 울음을 멎게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매를 맞을 수밖에.... 그날도 부모는 우는 아이에게 매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집 앞을 지나던 노스님이 그 광경을 물끄러미 보다가 불연 무슨 생각이 난 듯 집으로 들어와서 매를 맞고 있는 아이에게 넙죽 큰절을 올렸습니다. 이에, 놀란 부모는 스님에게 연유를 묻습니다. "스님! 어찌하여 하찮은 아이에게 큰절을 하는 것입니까." "예... 이 아이는 나중에 만인지상 일인지하(萬人之上 一人之下)인 정승이 되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곱고 귀하게 키우셔야 합니다."라고 답.. 더보기